[숏폼] '이게 건전재정?' 정부, 마통만 117조원 역대 최대

'비상때 써야 할 비상금' 연간 이자만 1506억, 12월에도 4조원 융통

[프라임경제] 재정 건전성 강화를 내세우며 허리띠를 졸라매겠다던 윤석열 정부가 한국은행으로부터 급전으로만 117조원 이상을 끌어다 쓴 것으로 확인됐다. 

8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대(對)정부 일시대출금·이자액 내역'을 보면 지난해 정부가 한은에서 일시 대출한 누적금액은 총 117조6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정부 지출이 크게 늘었던 2020년(102조9130억원)보다도 많다. 정부가 한은에 지급한 대출 이자액도 1506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