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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파주갑 출마 서용주, '단상 : 두려워할 용기' 북콘서트 성료

시민 주축 콘서트 "새로운 파주 위한, 용기 있는 변화 만들 것"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4.01.08 16:56:42

내년 총선 파주갑 출사표를 던진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지난 7일 '단상 :두려워할 용기'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 선우영 기자


[프라임경제] 총선 파주갑 출마를 선언한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지난 7일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단상 : 두려워할 용기' 북콘서트를 성료했다.

포토에세이 '단상 : 두려워할 용기'는 서 부대변인이 삶과 정치 속에서 느낀 소회를 단상 형식으로 엮은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이번 북콘서트는 '새로운 파주'를 위해 힘차게 내디딘 서용주 용기를 파주시민에게 처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정치 출판기념회와 달리 시민이 주축이 되는 '북콘서트'라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서 부대변인이 직접 진행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북콘서트는 파주시민들의 열렬한 참여가 이어졌다. 다목적홀 900석을 꽉 채울 만큼 구름 인파가 몰렸다. 특히 김병호 김대중재단 파주시지회 상임고문을 비롯해 △최창섭 파주호남향우회 연합회장 △고영은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 등 내빈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민의례‧묵념으로 시작을 알린 북콘서트는 △김병호 상임고문 시 낭독 △내빈 인사 △축하 영상 메시지 △토크콘서트 △관객과의 대화 △축하 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수많은 파주시민이 참석했다. = 선우영 기자


서 부대변인은 북콘서트 개최 이유에 대해 "사실 지금까지 모든 순간이 두려움이었다. 특히 1980년 5월 광주는 두려움과 마주한 첫 경험이었다"며 "광주에서부터 시작된 삶의 궤적 속에서 두려움에 마주하며 용기를 내온 짧은 단상들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두려움 앞에 서는 용기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삶을 바꾸고 있다는 신념으로 파주에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서 부대변인은 정치에 있어 '부드럽지만 강해야 한다. 분명해야 한다. 모든 일은 담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치인 서용주로서 소통과 공감 능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뿐만 아니라 변화‧새로움‧선택도 강조했다. 서 부대변인은 "새로운 선택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고 변화해야 새로운 걸 얻을 수 있다. 두려움에 마주하고 용기를 내야만 새로움을 마주할 수 있다"며 "그 고백을 같이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우상호 민주당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전해철 전 행정안전부 장관 △진선미 전 여성가족부 장관 △김민기 현 국토교통위원장 △황희 전 문화체육부 장관 △김승남 국회의원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민주당 종로구지역위원장은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서 부대변인 도전에 힘찬 격려와 축하의 뜻을 전달했다.

우상호 전 원내대표는 "(서 부대변인은) 능력 있고 인품 좋은 청년 정치인이다"며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고 함께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해철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서 부대변인은 뛰어난 정무감각과 효율적 일처리로 당과 국회에서 큰 역할을 했다"며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이 귀감이 되길 바라며, 새로운 행보를 응원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JTBC 비정상회담으로 알려진 일리야 벨랴코프 수원대 교수와 유튜버 '헬마우스'로 유명한 임경빈 시사평론가가 패널로 참석했다 ⓒ 서용주 부대변인

JTBC 비정상회담으로 알려진 일리야 벨랴코프 수원대 교수와 유튜버 '헬마우스'로 유명한 임경빈 시사평론가, 서용주 부대변인의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두 패널은 각자 대한민국 정치를 진단하는 한편, 새로운 파주를 위해 도전한 서 부대변인에게 당부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서 부대변인은 토크콘서트에서 "함께 힘을 내면 파주가 경기도 중추적인 도시가 될 수 있겠다는 비전을 봤다"며 "파주에 햇볕이 비추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북콘서트에 참석한 한 시민은 관객과의 대화 코너에서 "서 부대변인의 삶의 궤적을 보면서 굉장한 울림이 있었다"며 "용기라는 단어를 써주셔서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 부대변인은 '매너리즘에 빠져 회의를 느낄 때가 많다'는 시민 질문에 "편함을 벗어나려고 노력해야 한다. 불편하고 어렵다고 느끼면 잘 가고 있는 것이다"며 "저 역시도 어려움에 도전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이번 저서는 말하는 정치보다, 직접 듣고 보여주는 서용주 정치 신념과 용기를 담은 책이다"며 "그간 상근부대변인, 국회의원 보좌관, 기자로 활동하며 얻은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젊고 강인한 파주의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용주 부대변인


한편 서 부대변인은 18대 국회를 시작으로 19‧20대 국회 보좌관 생활을 역임했다. 이후 21대 국회에서 우상호 의원실 보좌관 생활을 마무리한 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상근부대변인으로 발탁됐다. 

특히 송영길 당 대표를 시작으로 △윤호중 비대위원장 △우상호 비대위원장 △이재명 당 대표까지 네 번의 지도부 변화에도 부대변인으로 지속 발탁됐으며, 국내 손꼽히는 언론홍보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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