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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中 증시 하락에 기관 '팔자' 나흘째↓…2560선 마감

금주 한은 금통위·美 물가지표 등 경계감 확대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4.01.08 16:15:42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78.08대비 10.26p(-0.4%) 하락한 2567.82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장중 중화권 증시 하락에 따른 기관의 매도세로 나흘 연속 하락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78.08대비 10.26p(-0.4%) 하락한 2567.82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07억원, 170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35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우(0.16%)와 NAVER(2.72%)가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기아는 전장 대비 2700원(-2.95%) 하락한 8만89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00원(-0.13%) 내린 7만65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78.33대비 1.01p(0.11%) 오른 879.3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16억원, 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7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0.16%)과 에이치엘비(0.73%)가 올랐다. HPSP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은 전장 대비 8900원(-7.36%) 떨어진 11만21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엘앤에프가 전장 대비 1만1000원(-5.21%) 밀린 2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출판(8.21%), 소프트웨어(6.37%), 디스플레이 패널(5.86%), 가정용 기기와 용품(4.86%),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2.96%)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항공사(-2.66%), 무역회사와 판매업체(-2.43%), 철강(-1.79%), 자동차(-1.74%), 생물공학(-1.73%)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했다"며 "이번 주 열릴 금융통화위원회, 미국과 중국의 물가지표 경계감, 장중 중화권 증시 하락에 따른 동조화로 기관 매물 출회 확대돼 지수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6원(0.04%) 오른 131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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