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9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체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원전의 모멘텀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800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4분기 대우건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 감소한 2조9081억원, 26.7% 줄어든 180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리비아 패스트트랙 현장의 착공이 홍수 영향으로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리비아 등 해외 현장 착공이 지연되고, 투르크메니스탄 비료 공장 수주도 아직"이라며 "주택 외 모멘텀으로는 원전에 무게를 둘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월 11차 전기본 발표, 3월 체코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있어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체코, 폴란드 프로젝트의 경우 팀코리아의 수주가 대우건설의 수주로 직결된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