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워크아웃 '청신호' 태영 "SBS주식 담보로 태영건설 살릴 것"

 

김소미 기자 | som22@newsprime.co.kr | 2024.01.09 15:04:42


[프라임경제] 태영그룹이 태영건설에 890억원을 입금하는 등 채권단 요구를 일부 수용하며 이행을 약속했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일부 진전은 있었지만, 추가 자구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태영그룹이 제시한 자구안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890억원 지원과 에코비트 매각 추진과 대금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 제공과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 담보 제공 등 4가지입니다.

우선 태영그룹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1549억원 가운데 지주사 TY홀딩스 채무 변제에 사용한 890억원을 태영건설에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그동안 버티기로 일관했던 태영 측이 자세를 낮추면서 워크아웃 불씨는 살린 셈입니다.

남은 건 채권단이 요구한 '뼈를 깎는 추가 자구안 마련'입니다.

태영 측은 채권단과 막판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정부, 채권단에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아울러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자구책이 부족하다면 TY홀딩스와 SBS주식을 담보로 태영건설을 살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