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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전·LG엔솔 어닝 쇼크에 닷새째 하락…2560선 마감

장 초반, CES 2024 개막 기대감에 상승 출발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4.01.09 17:31:21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67.82대비 6.58p(-0.26%) 하락한 2561.24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의 4분기 '어닝 쇼크(실적 충격)'로 닷새 연속 하락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67.82대비 6.58p(-0.26%) 하락한 2561.24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71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67억원, 11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1.03%), LG에너지솔루션(0.6%), 삼성바이오로직스(0.4%), NAVER(1.32%), 기아(0.22%)가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800원(-2.35%) 하락한 7만47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포스코홀딩스가 전장 대비 9000원(-1.92%) 내린 46만5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79.34대비 5.3p(0.6%) 오른 884.6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5억원, 120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94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엘앤에프(0.25%), 에이치엘비(1.88%), 알테오젠(6.53%), HPSP(0.24%), 리노공업(1.69%)이 올랐다. 이외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1만1500원(-3.65%) 떨어진 30만40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JYP엔터가 전장 대비 1200원(-1.15%) 밀린 10만3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항공사(4.17%), 생명과학 도구 및 서비스(3.57%), 출판(3.05%), 생물공학(3.17%), 복합 유틸리티(2.92%)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해운사(-3.17%), 무역회사와 판매업체(-1.68%), 디스플레이 패널(-1.56%), 조선(-1.47%),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1.46%)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엔비디아 주가 상승과 'CES 2024' 개막 기대감 유입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하지만)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의 4분기 잠정 실적이 예상을 밑돌아 매물이 출회돼 지수에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3원(-0.02%) 내린 1315.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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