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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권익위원장에 유철환 내정

"사회 취약계층 먼저 찾아가는 권익위 실천 할 터"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4.01.10 14:58:49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장관급 국민권익위원장에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판사를 내정하고, 국가안보실 3차장에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을, 외교 2차관에 강인선 해외홍보비서관 등을 내정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이같이 전하고, 각 내정자에 대해 소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권익위원장에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판사를 내정했다. ⓒ 연합뉴스

먼저 이 비서실장은 유철환 내정자에 대해 "변호사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데 힘써온 인물"이라며 "현재도 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으로 권익보호에 노력하고 있을뿐 아니라 합리적 성품과 따뜻한 리더십 등 법조 경륜을 토대로 정부가 추구하는 공정,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 내정자는 "이런 기회를 주신 정부에 감사하다"며 "굉장히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권익위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사회 취약계층과 불우이웃을 먼저 찾아가는 권익위를 실천하는 마음가짐으로 이 직을 맡게 됐다. 많은 지도 편달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비서실장은 대통령실에 신설된 국가안보실 제3차장 내정자인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에 대해 "학계·재계에서 활동하며 미국·중국 등 글로벌 경제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는 등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다"며 "윤석열 정부 경제안보비서관을 맡아 우리 정부의 확대된 안보정책 기조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 세계 무대에서 구국 선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왕 내정자는 "경제안보에 대해 다 알겠지만 최근 공급망 기본법이 통과됐고 자원안보특별법이 통과됐다"며 "여야 모두 다 공급망 안정과 경제안보에 대해 서로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왕 내정자는 "국가가 여러 복합 위기를 맞을 때마다 경제안보가 대단히 중요하고, 심각한 위기를 맡게될 경우 민생이 불안해질 수 밖에 없다"며 "막중한 책임을 맡은 3차장으로서 경제안보, 신흥기술 협력, 사이버 안보 영역을 책임지고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외교 2차관에 내정된 강인선 현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에 대해 "국제관계 전문 언론인 출신으로 국제정세에 밝고, 해외 현장경험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보유해 다자 및 공공외교 를 원만하게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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