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 에코바디스 ESG 평가 2년 연속 '골드 메달'

4개 평가 전 부문 높은 점수 기록

ⓒ KCC글라스

[프라임경제] KCC글라스가 글로벌 조사기관 에코바디스의 '2023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2년 연속 골드 메달 등급을 획득했다.

2007년 파리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지금까지 170여개국, 10만여개 기업을 평가한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이다. 환경을 비롯해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총 4개 부문에 걸쳐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결과는 글로벌 기업 사이에서 각 기업 지속가능성 및 사회적 책임 이행을 증명하는 데 사용된다.

KCC글라스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등급별 점수 기준이 상향된 가운데 이뤄졌다. 그럼에도 지난 평가에 이어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메달 등급을 유지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특히 노동 및 인권과 윤리 부문에서 각각 80점을 기록하는 등 전 부문에서 유리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점수를 기록했다. 

KCC글라스는 2020년 설립 이후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동참해오고 있다. 또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참여하는 등 기업 전반에 걸쳐 'ESG 경영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관련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아울러 ESG보고서를 통해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대비 20% 감축하는 '2030 탄소배출 로드맵'을 공개하기도 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공신력 있는 글로벌 평가 기관 에코바디스로부터 ESG 경영 성과를 높게 평가받아 기쁘다"며 "올해도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투자를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