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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CPI 앞두고 경계감에 엿새째 하락…2540선 마감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축소, 투자심리 악화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4.01.10 16:18:59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61.24대비 19.26p(-0.75%) 하락한 2541.98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소비자물가자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 유입으로 엿새째 하락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61.24대비 19.26p(-0.75%) 하락한 2541.98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51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72억원, 140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현대차(0.59%), NAVER(0.65%), 기아(1.57%)가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3900원(-2.84%) 하락한 13만3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100원(-1.47%) 내린 7만36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84.64대비 9.18p(-1.04%) 내린 875.4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96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17억원, 56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엘앤에프(0.25%), 알테오젠(4.62%), 레인보우로보틱스(5.93%)가 올랐다. 이외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1만500원(-3.45%) 떨어진 29만35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JYP엔터가 전장 대비 2700원(-2.62%) 밀린 10만3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우주항공과 국방(3.32%), 복합 유틸리티(3.22%), 출판(2.72%),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2.42%), 포장재(1.57%)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디스플레이 패널(-3.55%), 해운사(-3.18%), 가정용 기기와 용품(-2.68%), 무역회사와 판매업체(-2.26%), 생명과학 도구 및 서비스(-2.26%)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말 수급 계절성의 후폭풍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국 금리 인하 기대 축소와 이번 주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 유입돼 증시 부진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4원(0.33%) 오른 1320.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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