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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CPI 앞두고 상승…나스닥 0.7%↑

WTI, 1.2% 내린 배럴당 71.37달러…유럽 '혼조'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4.01.11 08:04:05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다음날 나오는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70.57p(0.45%) 상승한 3만7695.7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95p(0.57%) 오른 4783.45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11.94p(0.75%) 뛴 1만4969.6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오는 11일(현지시간) 나오는 12월 CPI를 주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2월 헤드라인 CPI는 전년대비 3.2%로 전달의 3.1%를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근원 CPI는 3.8%로 전달의 4.0%에서 소폭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 예상대로라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방향에 대한 관망세는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올해 두 번째 회의인 3월에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말 금리 전망치는 3.75%~4.00%로 현재의 5.25%~5.5%와 비교해 1.5%p 낮은 수준이다. 0.25%p씩 금리를 내릴 경우 6회 인하해야 도달할 수 있는 금리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개선됐지만 아직 물가안정 목표와 거리가 멀다"며 "금리를 당분간 높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뉴욕상업거래소(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87달러(-1.2%) 내린 배럴당 71.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79달러(-1%) 하락한 배럴당 76.80달러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01% 하락한 7426.08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01% 상승한 1만6689.81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0.42% 밀린 7651.76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04% 오른 4468.98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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