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 사옥 전경. ⓒ 한국예탁결제원
[프라임경제]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지난해 예탁원을 통한 채권·CD 전자등록발행 규모가 544조3000억원으로 전년(504조1000억원) 대비 약 8%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규모별로는 채권 발행이 499조2000억원으로 전년(463.9조원) 대비 7.6% 증가했다. CD 발행은 45조1000억원으로 전년(40조2000억원) 대비 12.2% 늘어났다.
종류별 발행 현황은 지난해 전자등록발행 채권·CD 544조3760억원 중 금융회사채(178조6384억원)가 32.8%로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특수금융채 △일반회사채 △일반특수채 △CD △유동화SPC채 △국민주택채 △지방공사채 △지방채 △유사집합투자기구채 순이다.
최근 5년간 채권·CD 등록발행 현황. ⓒ 한국예탁결제원
메자닌 증권(주식연계채권)의 경우 전환사채가 5조593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는 9377억원 발행됐다. 전년(각각 4조3462억원·5181억원) 대비로는 각각 16.4%, 81% 불어났다. 교환사채는 1조766억원 발행돼 전년(1조2258억원) 대비 12.2% 감소했다.
지난해 달러(USD) 채권은 1116억원 등록발행됐다. 이는 지난해(2324억원)보다 52% 줄어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