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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팔자'에 7거래일째 하락…2540선 마감

美 CPI 경계심리 확대, 개별 이슈 종목 장세 연출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4.01.11 16:12:30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41.98대비 1.71p(-0.07%) 하락한 2540.27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의 현선물 매물 압력에 증시 상승폭 제한으로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41.98대비 1.71p(-0.07%) 하락한 2540.27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07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79억원, 344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54%), 삼성전자우(-0.67%), 기아(-0.88%), LG화학(-1.08%)이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2500원(1.87%) 상승한 13만6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이 전장 대비 5000원(1.22%) 오른 41만5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75.46대비 7.07p(0.81%) 오른 882.5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0억원, 76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58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4.26%), 에코프로(4.68%), JYP엔터(0.1%), HPSP(1.19%)가 올랐다. 이외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특히 알테오젠은 전장 대비 3600원(-3.7%) 떨어진 9만37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리노공업이 전장 대비 6000원(-2.87%) 밀린 20만3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창업투자(7.75%), 통신장비(4.28%), IT서비스(3.58%), 해운사(2.32%), 가정용 기기와 용품(2.24%)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생명보험(-2.42%), 조선(-2.38%), 음료(-2.13%), 전자제품(-1.86%),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1.75%)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 현선물 매물 압력에 증시 상승폭이 제한됐다"며 "연기금 자금 유입에 증시 하단을 지지했으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심리 우위에 뚜렷한 반등세는 나타나지 않았고,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 장세가 펼쳐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7.2원(-0.54%) 내린 1320.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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