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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024년 창업 트렌드 한눈에' 제72회 프랜차이즈 박람회 가보니

150여개 기업 참가‧예비 창업자 대상 세미나 개최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4.01.12 01:15:35
[프라임경제] 월드전람이 주관하는 '제72회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13일까지 개최된다.

월드전람이 주관하는 '제72회 프랜차이즈 박람회' = 김우람 기자


올해는 150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핵심 역량과 기술이 담긴 제품·서비스를 전시해 사업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었다.

이번 박람회는 '과장 말고 사장하자'를 주제로 열렸다. 주요 참여 분야는 △외식 △비외식 △도소매 △서비스 △점포·외식 설비 등 총 5개 부문이다.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곳은 제로원(대표 박동두)이다. 제로원은 '사스 초음파 튀김 봉'을 개발‧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전국 20여개 학교 급식실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해 제품성을 인정 받았다.

제로원은 기름 절약과 조리실 노동자의 안전을 확보한 초음파 튀김 봉을 전시했다. = 김우람 기자


튀김 봉은 튀김 요리에서 발생하는 기름 증기를 감소시켜 건강 우려도 불식시켰다. 또 기름이 튀는 것을 방지해 조리실 노동자들의 건강 피해 예방 효과를 제고했다.

박동두 대표는 "자사의 튀김 봉을 사용하면 기름이 30%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향후 학교급식 조리‧미국‧일본 시장진출을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비외식 분야에서는 솔트룩스 이노베이션(대표 안영훈)가 부스를 마련했다. 솔트룩스 이노베이션은 인공지능 전문 기업이다. 복잡한 고객 상담 업무를 고도화된 AI를 통해 해결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솔트룩스 이노베이션은 일반 기업 대상 제공해 왔던 서비스를 개인 고객 대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 김우람 기자


솔트룩스 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여러 고객사 대상으로 고객 대응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다"며 "기존 B2B 시장을 비롯해 B2C 고객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인 창업 분야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MZ세대 중심의 '즉석 사진 촬영'이 유행하면서 예비 창업자의 창업 상담 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픽닷(대표 권미리)은 고객층 확보를 위해 멤버십 제도를 도입했다. = 김우람 기자


픽닷(대표 권미리)의 특징은 '멤버십 도입'이다. 멤버십 도입을 통해 고객층 유지가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권미리 대표는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주기적인 가맹점 점검을 통해 사진 품질 고도화와 무인 사진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행사장에는 예비 프랜차이즈 창업자를 위한 세미나도 마련됐다. 이홍구 한국트렌드연구소장은 '2024 창업 트렌드와 유망 프랜차이즈 선택 체크리스트10'을 강연했다.

가맹 업계 종사자를 위한 세미나장에서는 서민교 맥세스 컨설팅 대표 '우리 회사 기준에 맞는 가맹 점주 선정‧발굴 방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한편 박람회는 오는 13일까지 개최된다. 올해 첫 개최되는 창업 박람회로 시장의 트렌드 파악이 가능하다. 또 실제 매장 운영 시 필요한 △노무 상담 △세무 상담△창업 상담 등 예비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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