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서울 사옥 전경. ⓒ 한국예탁결제원
[프라임경제]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지난해 예탁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 총액이 376조3000억원으로 전년(375조6000억원) 대비 0.2%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일평균 주식결제대금은 1조5400억원이다.
장내주식 결제대금은 168조6000억원으로 전년(169조4000억원) 대비 0.4% 감소했다.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207조7000억원으로 전년(206조1000억원) 대비 0.7% 증가했다.
장내주식시장결제는 한국거래소 회원인 증권회사 간 주식과 대금의 결제를 의미한다. 주식 기관투자자결제는 장내주식시장 위탁매매에 따른 기관고객(은행·보험회사 등)과 증권회사 간 주식과 대금의 결제를 뜻한다.
최근 5년간 주식결제대금 현황. ⓒ 한국예탁결제원
장내주식 결제대금 168조6000억원은 장내주식 거래대금 5646조7000억원을 장내주식결제 참가자간 다자간 차감해 산정됐다. 장내주식 거래대금 차감 금액은 5478조1000억원이다. 차감율은 97%다.
또한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대금 207조7000억원은 주식 거래대금 2691조6000억원을 주식 기관투자자결제 참가자간 다자간 차감해 산정된 것으로, 주식 기관투자자결제 대금 차감 금액은 2483조9000억원이다. 차감율은 92.3%다.
예탁원 관계자는 "주식 결제대금의 차감으로 시장 참가자는 최소의 자금으로 증권결제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며 "이러한 결제규모 축소는 유동성 위험을 감소시켜 증권시장의 안정성 향상에 기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