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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장위8구역 시행자로 선정 "사업 추진 본격화"

공공재개발 인센티브 "용적률 최대 300%" 반영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1.12 15:43:18

장위8구역 조감도. Ⓒ SH


[프라임경제]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사업(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됐다. 이는 SH공사가 공공재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신규구역(해제구역 중 사업 재추진 구역·최초 추진 구역) 가운데 최초다.

SH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 성북구 고시 제2024-5호를 통해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해당 지역은 지난해 12월28일 재정비촉진구역(이하 재촉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에 따라 장위재정비촉진지구 중심에 위치한 장위8구역 사업 추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장위8구역은 2008년 재촉구역 지정 이후 사업성 악화와 주민간 갈등으로 2017년 구역해제된 재개발사업 구역이다. 그러던 중 2020년 8월4일 발표된 정부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재추진하면서 2021년 3월29일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SH는 2022년부터 해당 역 사업시행 예정자로, 사업에 부합하는 공공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서울시 사전기획 절차를 추진했다. 그리고 지난해 4월 재촉계획 입안 제안 이후 약 8개월에 걸쳐 재촉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SH에 따르면 장위8구역 정비계획은 공공재개발 인센티브를 반영 △용적률 최대 300% △높이 최대 150m △2846세대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주민대표회의가 구성되면 사업 시행을 위한 SH-주민대표회의간 약정체결을 추진하는 등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절차 추진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헌동 SH 사장은 "장위8구역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라며 "35년간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 계획을 수립하는 등 장위8구역 사업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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