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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기술 없는 저소득층 큰일났다!

지난해 단순노무직 12만명 줄고 하위 1분위 가구 월소득 '유일' 감소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24.01.15 12:02:55



[프라임경제] 경기 부진의 한파가 '블루칼라' 특히 저소득 일자리부터 위협하고 있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단순노무 종사자가 1년 사이 11만8000명 줄어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3년 이후 가장 크게 감소했다. 이는 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 26만5000명이 줄어든 것과 비견될 정도다. 

문제는 고용시장에서 단순노무직 일자리만 유독 쪼그라들었다는 점인데. 숙련된 기술이 필요 없는 단순노무직은 그만큼 소득이 적고 이는 저소득층의 밥줄이 위태로워졌다는 뜻이다. 

심지어 전체 감소 폭의 절반 이상이 제조업에 집중됐는데. 지난해 이어진 수출 감소와 역대급 무역적자가 고스란히 저소득층의 생활고로 이어진 셈이다.

실제 단순노무직 일자리 감소는 저소득층의 가계부담으로 직결되고 있다. 작년 3분기 소득하위 20%인 1분위 가구 월평균 소득은 112만2000원으로 전체 소득 5개 분위 가구 중 유일하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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