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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式장보고] 1월15일 국내 증시 이슈와 주요 종목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4.01.15 17:04:34

1월15일 株式장보고.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15일 국내증시의 주요 화두는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 상승세 △중동 리스크발 물류·에너지 관련주 강세 △셀트리온(068270)그룹주 합병신주 상장 우려에 하락이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가시권에 상승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의 최대 고비였던 유럽연합(EU) 승인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소식에 이들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해 조건부 승인이 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EC)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에 대한 EU측 공식 발표는 오는 2월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기업결합 심사 마감 기간이 내달 14일로 설정돼서다.

이같은 소식에 이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장 대비 각각 0.44%, 6.05% 상승했다.

◆중동 리스크 지정학적 불안감에 물류·에너지 관련주 강세

중동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지정학적 불안감에 국내 물류와 에너지 관련주들이 연일 강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이 홍해 도발을 이어온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 14일에는 홍해에서 미군함을 향해 날아오던 후티 반군의 순항미사일도 격추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이날 오후 4시45분께 홍해 남부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던 미 구축함 라분호를 향해 후티 반군의 대함 순항 미사일 한 대가 발사됐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날 대성에너지(117580)와 동방(004140)은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지에스이(053050) 18.04% △SH에너지화학(002360) 15.96% △KCTC(009070) 14.86% △흥아해운(003280) 14.08% △중앙에너비스(000440) 6.86%로 강세를 시현했다.

◆합병 신주 상장 우려에 셀트리온그룹株 연일 약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마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068760)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합병 신주 상장에 대한 우려로 풀이된다.

이날 셀트리온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장 대비 4.47% 떨어졌다. 셀트리온제약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장 대비 2.03% 하락했다.

앞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합병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권이 신주로 발행됐다. 지난 12일 합병 신주가 상장된 첫날 셀트리온의 보통주 7388민7750주가 상장됐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합병 법인이 출범하는 첫 해"라며 "상장되는 신주 약 7400만주는 단기간 주가를 희석하는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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