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포스코이앤씨 '부산 랜드마크' 新 주거 명작 제시

촉진2-1구역 '부산 최초' 오티에르 적용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1.15 17:06:16

포스코이앤씨 촉진2-1구역 오티에르 투시도. © 포스코이앤씨


[프라임경제] 부산에 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홍보관이 모습을 드러냈다. 포스코이앤씨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가 시민촉진2-1구역을 통해 부산 최초 적용된다는 점에서 업계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촉진2-1구역을 부산 최고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해운대 엘시티 더샵에 이은 새로운 주거 명작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최고급 마감재와 넉넉한 지하주차장, 튼튼하고 안전한 내진설계 등을 제안하는 등 기업 사활을 걸고 입찰에 나섰다.

특히 주목되는 건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마감재다. 시민공원 조망을 높이는 동시에 초고층 건물에 걸맞은 창호 강도와 기밀성, 그리고 단열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독일 명품 베카창호를 적용한다. 

아울러 주방가구는 이탈리아 데노보쿠치네를, 원목마루의 경우 이탈리아 리스토네 조르다노를 사용한다. 이외 △수전 △세면기 △욕조 △도기 △타일 등 모두 외산 마감재를 이용해 오티에르 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기존 다소 협소한 지하주차장 개선을 위해 100% 확장형 주차 제안과 함께 주차대수를 기존 대비 471대를 늘린다. 여기에 '여의도 랜드마크' 더현대 백화점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1만7000여평 상업시설에도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조합원 재분양 없이 빠른 사업 추진을 모색하고 있다. 오는 2026년 2월 착공을 위해 투 트랙 전략으로 인허가를 추진해 사업 속도와 단지 가치 또한 높인다는 전략이다. 

'투 트랙 전략'은 원안 기준으로 관리처분인가를 득한 후 이주·철거 기간 특화설계에 대한 인허가를 받아 2026년 2월 문제없이 착공한다는 의미다. 이는 최근 정비사업에 있어 일정에 지장 없이 특화설계를 반영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다.

실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사로 선정된 인천 주안10구역 재개발 현장의 경우 이주 철거 기간 특화설계 관련 인허가청과 협의를 이뤄내면서 사업시행변경인가를 2개월 만에 득한 바 있다.

한편, 촉진2-1구역은 과거 공사비 협상 난항 등을 이유로 기존 시공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파트너를 찾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 부담을 대폭 낮추기 위해 기존 시공사 공사비대비 약 96만원 낮은 891만원으로 입찰에 참여했다. 회사 이익을 대폭 낮춘 공사비로, 조합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더해 필수 사업비 전액을 무이자로 제안, 금융비용 걱정 없이 사업을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도 부각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최근 업계 PF사태 등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에서 가장 낮은 리스크를 바탕으로 시민 촉진2-1구역도 안정적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