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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뉴스룸] '신용사면' 최대 290만명, 저금리 대출 전환 기회

 

김소미 기자 | som22@newsprime.co.kr | 2024.01.17 13:42:26


[프라임경제] 정부와 여당이 최대 290만명에 달하는 서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연체정보를 삭제하는 '신용사면'이 이뤄집니다. 신용점수가 낮아져 금융 거래에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의 불이익을 없애주겠다는 취지입니다.

과거 연체를 했던 이력이 신용점수를 떨어뜨리면서 금융 거래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카드 발급이나 신규 대출을 거절당하거나, 높은 금리가 적용됐던 겁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전 금융권과 공동 협약을 맺고 코로나 당시 연체 이력이 남은 차주가 빚을 모두 상환하면 연체정보를 삭제해 주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던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발생한 2000만원 이하 연체 금액을 오는 5월말까지 전액 상환할 경우, 신용사면이 가능합니다.

신용사면 대상자 규모는 개인 대출자 기준 약 290만명으로, 이미 연체금을 다 갚은 250만명은 신용점수가 평균 39점 상승해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또 약 25만명은 은행업권 신규 대출 기준을 충족해 대출 접근성이 향상되고, 15만명은 신용카드 발급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권은 전산 인프라 변경 과정을 거쳐 오는 3월부터 신용사면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원 대상자를 확인하는 시스템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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