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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전주2공장 "환경·안전 최우선" 최고 안전 사업장

공정안전관리 평가 최우수…5회 연속 녹색기업 지정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1.17 11:22:57

KCC 전주2공장 안전·환경 담당자들이 녹색기업 현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CC


[프라임경제] KCC 전주 2공장이 고용노동부 공정안전관리(PSM) 평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최고 안전사업장으로 공인받았다. 더불어 '5년 연속' 환경부 녹색기업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KCC에 따르면 전주 2공장은 지난해 9월에 실시한 공정안전관리(PSM; Process Safety Management) 평가에서 기존 'S등급(양호)'에서 상향된 최우수 'P등급(우수)'을 획득했다. 

PSM은 화재·폭발·누출 등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가 성실하게 이행되고 있는지를 종합 평가하고 관리하는 제도다. 사업장 설비나 공정들을 얼마나 체계적이고 지속 관리해 잠재 사고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게 중요 요소다. 

평가 기준은 △공정안전자료 △공정위험성평가 △안전운전계획 △비상조치계획으로, 등급은 △P등급(우수) △S등급(양호) △M+등급(보통) △M-등급(불량) 총 4단계다. 전주2공장은 공정위험성평가 부분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전체 대상 기업 상위 5%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KCC는 지속가능 경영을 핵심가치로 삼아 안전·환경·보건 분야 심의 및 의결기구 'EHS(Environment Health Safety)위원회'를 2021년 12월 1일부터 운영하며, 최고안전책임자(CSO)를 통해 안전경영을 강화한 성과라는 입장이다. 

EHS위원회는 안전하고 쾌적한 사업장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 개선에 투자하고, 위험성평가 추진팀을 운영해 자기 규율 예방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 문화 향상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앟고 있다. 

나아가 KCC 전주2공장은 2012년도 도료 업계 최초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5회 연속(3년 단위) 지정되며 '친환경 사업장'이라는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녹색기업은 모든 직원의 녹색경영 실천 의지를 바탕으로 사업 활동 모든 과정에서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며 경제적 이익을 추구한다는 의미다.

전주 2공장은 사전 예방적 환경 관리 수행은 물론 △오염물질 감소 △자원과 에너지 절감 △친환경제품 생산 △녹색경영체제 구축 등 각종 친환경 활동을 통해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실제 △숲으로 수성페인트 △바닥용 에폭시 페인트 유니폭시라이닝 등 친환경 제품 생산 비중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생산 설비 개선 투자로 메탄올 및 구리 등 화학물질 배출량도 크게 감소시켰다. 

또 휘발성유기화학물질을 고온(800℃) 연소를 통해 H₂O와 CO₂로 분해 제거하는 대기방지시설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대기·수질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이나 황산화물 등 배출 농도를 법적 기준 50% 이내로 엄격 관리하고 있다. 이외에도 온실가스·폐기물 발생 및 용수·에너지 사용을 개선하는 등 녹색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KCC EHS위원장 차승열 전무(CSO)는 "안전과 환경을 기업 최우선 가치로 표명하며 실천한 결과, PSM P등급과 녹색기업 재지정이라는 성과를 이뤘다"라며 "전주2공장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장이 공정안전관리 P등급 획득과 녹색기업 지정을 위해 전사적 안전환경경영시스템을 적극 추진하고 발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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