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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활성화와 부동산 경쟁력간 인과관계

풍부한 일자리 '인구 유입' 따른 주택 수요 증가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1.17 12:30:05

더샵 광양레이크센텀 투시도. Ⓒ 포스코이앤씨


[프라임경제] 국내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 1인 평균 출생아 수)이 역대 최저 수준에 그치면서 인구 감소로 인한 경기 전반에 걸친 약화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인구 통계에 따르면, 국내 주민등록 연령대별 인구 가운데 70대 이상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20대 인구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인구 감소로 발생할 수 있는 도시경쟁력 약화 등과 같은 여러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다만 이런 분위기와 다르게 인구가 오히려 증가하는 도시들도 나타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 광양시 인구수(이하 2023년 말 기준)는 15만2666명으로, 최근 2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이외 충북 청주시(85만2189명) 역시 최근 10년간 약 2만4000여명이 늘어났고, 충남 아산시(34만5796명)도 같은 기간 5만5700여명이 증가했다.

이처럼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들은 대기업 등 투자가 이어지며, 일자리가 계속 만들어지는 공통점이 있다. 반면 인구 감소 지역의 경우 정체된 산업 환경으로 추가 일자리 확보가 힘든 상황이다.  

광양시는 포스코그룹 광양제철소 중심으로 전남 대표 일자리 도시로 꼽힌다. 주목할 점은 포스코그룹의 지속된 투자가 광양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해 포스코그룹은 향후 10년간 4조4000억원 상당 신사업 투자를 발표했다. 광양제철소 동쪽에 위치한 동호안부지에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에너지 등 시설을 건설해 미래소재 신사업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9000명에 이르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으며, 종사자 유입에 따라 광양시 인구 증가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청주시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6000억원대 투자 계획을, 아산시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4조원 규모 신규 투자를 언급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데, 결론은 도시 경쟁력이 다른 도시와 비교해 높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기업 투자는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으로 연결되며, 이는 곧 신규 주택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만큼 부동산 경기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인구 증가 지역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쏟아지면서 관련 지역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우선 포스코이앤씨가 이달 전남 광양시에 전용면적 84~159㎡ 925가구 규모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을 선보인다. 

아름다운 가야산 자락에 위치한 해당 단지는 마동생태공원과 마동저수지를 누리는 배산임수 명당 조건을 갖췄다. 또 더샵 브랜드 대단지로 공급되는 만큼 향후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기대되고 있다. 

충북 청주시에는 현대건설(000720)과 금호건설(002990) 컨소시엄이 사직3구역 재개발을 통해 전용면적 39~114㎡ 2330가구(일반분양 1675가구)로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을 상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 아산시에는 △아산탕정테크노(1416가구)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438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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