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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공급 절벽 현실화' 신규 단지 희소성 부각

예상 분양물량 최저…전세 대란 조짐에 입주 물량까지 축소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1.17 13:27:56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 조감도. Ⓒ 대우건설


[프라임경제] 올해 수도권 아파트 '공급 절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해보다도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수도권 분양 물량은 2020년 이후 하락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실제 2020년 10만9306가구를 기록한 후 △2021년 10만6872가구 △2022년 8만7170가구 △2023년 6만8633가구로 줄었다. 나아가 올해 예상 분양 물량은 전년대비 8783가구 줄어든 5만9850가구에 불과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런 공급 부족에 대해 "3高 시대가 이어지면서 주택 수요가 위축된 동시에 지난해 폭등한 공사비로 건설사들이 신규 공급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예상 입주 물량도 크게 줄었다는 점에서 신규 단지를 향한 관심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입주 물량은 15만9609가구다. 올해의 경우 이보다 1만9684가구 감소한 13만3870가구로 추정되며, 오는 2025년에는 11만2579가구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이처럼 수도권 아파트 공급 절벽이 현실화되면서 일각에서는 '분양 및 입주 물량 감소로 인한 집값 상승 자극'을 우려하고 있다. 신축 입주 물량이 감소하면 전세 가격이 올라가고, 이는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 전세가격(3.3㎡당)은 지난해 5월 1857만원을 기점으로 △6월 1868만원 △7월 1861만원 △8월 1868만원 △9월 1875만원 △10월 1882만원 △11월 1888만원 △12월 1893만원으로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수도권 주택 공급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어 신축 단지를 선점하는 움직임이 확대될 것"이라며 "더군다나 최근 부동산 PF 위기론이 화두에 오르면서 예상 공급량보다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라고 귀띔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우건설(047040)은 이달 부천시 송내1-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을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49~109㎡ 1045세대이며, 이중225세대를 공급한다. 

단지 반경 500m 이내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중동역이 자리하며, 송내IC까지도 약 1㎞에 불과해 수도권 접근성도 우수한 편이다. 또 단지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500m 이내 △솔안초 △송내초 △ 부천서초가 위치했다. 

GS건설(006360)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 신반포4지구 정비사업을 통해 전용면적 43~165㎡ 3307세대(일반분양 162세대)로 조성되는 메이플자이를 선보인다. 

메이플자이는 수도권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직결된 동시에 7호선 반포역과도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다. 여기에 인근으로 △원촌초 △원촌중 △경원중 △신동중 △반포고 △세화여고 등 명문 학교가 있으며 △사립초등학교인 계성초 △구립 반포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반포학원가도 가깝다. 

DL이앤씨(375500)의 경우 서울 강동구 성내5구역 정비사업으로 e편한세상 강동 한강그란츠를 제시한다. 단지 규모는 총 407세대로, 이중 36~180㎡ 327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및 5호선 강동역 '더블역세권 입지'를 바탕으로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또 천호동 로데오거리 중심상권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이마트 △2001아울렛 등 쇼핑시설이나 강동성심병원, 롯데시네마 등과도 인접했다. 

한편 롯데건설 역시 경기 이천시 안흥동 일원에 전용면적 84~122㎡ 853세대 규모(일반분양 801세대)로 이뤄진 이천 롯데캐슬 센트럴 페라즈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안흥지 △중리천 △중리천변 수변공원 △안흥유원지 △이천온천공원 등 풍부한 녹지 공간을 확보했다. 더불어 대형마트는 물론 △경기의료원 이천병원 △이천파티마병원 △신안흥상업지구 △이천 구도심상권 △동파먹자골목 △관공서 등 인프라도 풍부해 생활 여건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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