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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2023년 국제선 12개 노선에서 67만명 수송

장거리 노선 여객 비중 47.4%…"장거리 전문 항공사로 성공적 안착"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4.01.18 08:58:31
[프라임경제] 에어프레미아가 2023년 항공운송 실적을 공개했다. 에어프레미아는 2023년 한 해 동안 총 12개 노선에서 2432편을 띄워 67만1483명을 수송했다.

2023년은 에어프레미아가 출범한 이후 온전하게 1년을 수송한 첫 해로, 여객기가 5대까지 늘어나며 본격적인 장거리 운항을 시작한 해다.

노선별 수송객수를 보면 △LA 15만8600여명 △나리타 14만6000여명 △방콕 10만6700여명 △호찌민 7만3100여명 △뉴욕 7만700여명 △프랑크푸르트 5만6500여명 △싱가포르 2만6100여명 △바르셀로나 1만9400여명 △오슬로 7800여명 △앙카라 5000여명 △다카 1300여명 순이었다. 지난해 마지막 날 취항한 호놀룰루는 300여명을 수송했다.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 에어프레미아


특히 장거리 노선인 △LA △뉴욕 △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 △오슬로 △앙카라 △호놀룰루 노선의 여객이 31만8300여명으로, 전체의 47.4%를 차지하며 장거리 전문 항공사로의 성공적인 안착을 보여줬다. 

그 중에서도 양대 국적항공사 외에 대안이 없던 LA와 뉴욕 노선에서 22만9300여명을 수송하며 11.6%의 여객을 분담했다. 이에 힘입어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상반기부터 LA 노선을 데일리로 증편하고, 미주 대도시에 새롭게 취항하는 등 미주 노선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화물사업도 빠르게 성장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 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에어프레미아의 화물 운송량은 총 3만228톤이었으며, 수하물과 우편물을 제외한 순화물량은 총 1만8739톤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순화물은 929톤을 수송했으나, 12월에는 1526톤을 수송하며 64.3% 성장했다. 

올해에도 하반기 도입 예정인 B787-9 2대의 밸리카고를 통해 화물량을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2023년은 장거리 항공사로서 시장에 성공적인 안착을 보여준 해였다"며 "올해에는 항공기가 더 늘어나는 만큼 노선과 여객수를 늘려 중견항공사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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