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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넛, "민원콜센터의 변신, AI챗봇 활약"

AI 기술로 서울시교육청 악성 민원 예방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4.01.18 10:20:41
[프라임경제] 인공지능 전문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서울시교육청 인공지능(AI) 챗봇 '서울에듀톡' 서비스를 시범 운영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와이즈넛은 기존 민원콜센터 대신 AI 챗봇이 교육청 민원 상담 일선 대응하고 있다. ⓒ 와이즈넛


이 서비스는 교사가 각종 민원에 직접 노출되는 상황을 줄이고 단순반복적인 민원을 경감하는 등 민원창구 일원화를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서울에듀톡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9월 발표한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 중 하나로 학생과 학부모의 다양한 문의 사항에 대해 24시간 답변받을 수 있는 민원 상담 챗봇 서비스다.

이 챗봇을 활용하면 서울시 내 초등학교에 일괄 적용되는 각종 방침 중 △출결학사일정 △초등돌봄교실·방과후학교 △교육복지 △진로·진학정보 △마음건강 △학부모지원 △입학 전·편입학 △시험안내(교육청) △학원·교습소 등 가장 빈번하게 문의가 발생하는 12개 분야에 대해 언제 어디서나 즉각적인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특히 와이즈넛이 구축한 이번 AI 챗봇은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현직 교사를 포함한 학교 및 교육분야 전문 종사자 20여 명의 자문 의견서를 받아 챗봇 학습데이터에 반영해 일선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의견과 현장감을 담아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서울에듀톡은 전국 학교별 정보를 공시하는 학교알리미 홈페이지와 연동해 서울시 국·공·사립 초등학교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일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각 학교에 산재된 교육 민원을 한 데 모아 관리할 수 있어 교사와 교직원의 감정노동과 업무 과중을 경감할 수 있다. 또 학부모와 학생의 문의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양방향 행정 효율화 및 교육계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와이즈넛은 자체 AI 기술력과 함께, 그간 교육 분야 행정 서비스와 민원대응에 특화된 챗봇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제공해 왔다"면서 "교육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학부모와 학생이 필요로 하는 정보에 대해 신속정확한 민원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서울에듀톡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전국 모든 학교 및 교육청으로 스펙트럼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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