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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 업종 강세에 소폭 상승…2440선 마감

美 조기 금리인하 기대 약화, 상승폭 제한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4.01.18 17:06:13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35.90대비 4.14p(0.17%) 상승한 2440.04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TSMC의 양호한 실적 발표에 따른 반도체 업종 강세로 소폭 상승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35.90대비 4.14p(0.17%) 상승한 2440.04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21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5억원, 19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79%), 현대차(-0.88%), 셀트리온(-1.85%), NAVER(-1.14%), 기아(-0.68%)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5200원(3.97%) 상승한 13만62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700원(0.99%) 오른 7만17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33.05대비 7.28p(0.87%) 오른 840.3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3억원, 71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56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1.68%), 알테오젠(-5.47%), 셀트리온제약(-3.31%), 레인보우로보틱스(-0.71%), JYP엔터(-0.36%)가 떨어졌다. 이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에이치엘비는 전장 대비 3150원(7.32%) 치솟은 4만62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HPSP가 전장 대비 2250원(5.38%) 뛴 4만405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출판(11.73%), 소프트웨어(5.3%), 화장품(4.72%), 전기장비(3.08%), 디스플레이 패널(3.08%)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해운사(-2.8%), 생물공학(-1.97%), 손해보험(-1.84%), 생명보험(-1.66%), 전문소매(-1.63%)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전일 하락을 뒤로하고 상승 출발했으나, 여전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 약화가 상승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증시가 '패닉 셀(투매)'이 나오며 큰 폭으로 급락하자 장 중 하락전환 하기도 했다"며 "이후 TSMC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자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뚜렷하게 전개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5원(-0.33%) 내린 1339.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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