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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경호처 "경호대상자 안전 위해 단호 대처할 터"

대통령 참석한 공식 행사서 소란·난동 피우는 행위 있을 수 없는 일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4.01.19 10:39:02
[프라임경제]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행사에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에게 강제로 끌려 나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대통령경호처 관계자는 "강성희 의원에 대한 이격 조치는 경호구역 내에서 경호안전 확보 및 행사장 질서 확립을 위해 법과 규정, 경호원칙에 따라 이뤄졌다"며 "강 의원은 이날 악수를 청한 대통령에게 고성을 지르고 손을 잡아끌며 위력을 행사했다"고 설명했다.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에 의해 강제로 퇴장당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어 이 관계자는 "'경호처 근무자들의 손을 놓으라'는 고지도 바로 따르지않는 등 경호행사장에서 소동을 일으키며 행사를 방해하고 경호대상자에게 위협을 가했다"며 "국가의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으로 국민과 대통령이 참석한 공식 행사에서 소란과 난동을 피우는 행위는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되며, 국민 눈높이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이럴진대 강 의원은 마치 대통령경호처가 무리한 경호조치를 취한 것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이격 조치 과정에서 불가피한 마찰은 있었지만 의도적인 물리적 가해는 전혀 없었다"고 했다. 

끝으로 이 관계자는 "대통령경호처는 앞으로도 유사한 일이 발생 시 국민과 경호대상자의 안전을 위해 법과 규정, 경호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강 의원은 윤 대통령과 악수하는 과정에서 손을 놓아주지 않고 자신쪽으로 잡아 당기며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며 고성을 지르는 등 행사를 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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