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오롱글로벌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신기술 지정…건설현장 프롭테크 기술 도입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1.22 10:44:53

코오롱글로벌 과천 사옥 전경. © 코오롱글로벌

[프라임경제] 코오롱글로벌(003070)이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면서 업계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실시간 전도 위험경보가 가능한 지능형 변위센서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이하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신기술(제2023-24호)로 지정됐다.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은 케이씨티이엔씨, KCC건설, 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와 공동으로 추진한 기술이다. 지능형 알고리즘이 탑재된 경량 IoT센서를 이용해 건설 구조물 전도 위험을 실시간 감시하고, 위험 감지시 근로자와 관리자, 시민에게 즉각 경보를 전달한다. 

특히 재난안전신기술은 자연재난 부문에 국한된 기존 방재신기술을 사회재난 영역으로 확대 및 최적화했다. 지능형 알고리즘을 활용해 강풍 및 중장비 진동 등 외부 영향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오경보를 차단해 인력 낭비 및 혼란을 방지할 수 있다.

더불어 최신 무선 통신 기술을 적용해 통신 연결 안정성이 우수하고, 양방향 데이터 통신으로 원격점검 및 유지관리가 가능하며 무선스캐닝 등록 기능을 통해 설치가 쉽고 빠른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해당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을 건대입구 역세권 청년주택, 국회대로 지하차도·상부공원화 현장 등에 우선 적용하며, 향후 전국 현장에 흙막이나 옹벽 등 중심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 안전 관심과 수요가 늘면서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 적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지속적 연구 개발 및 기술 융복합을 통해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BIM 등 프롭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건설산업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국내 BIM 솔루션 개발 IT기업과 함께 국내 건설사 최초 BIM 기반 스마트 철근공사 관리 플랫폼 개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 드론 등을 활용해 건설현장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여기에 모든 현장 폐쇄회로(CCTV)를 연계해 과천 사옥 안전보건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에도 지속 힘쓰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