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尹, 진실·화해위 조사기간 연장 공감

미래 위한 국민 통합 차원서 반드시 연장 필요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4.01.22 15:17:02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의 조사기간 연장에 대해 공감한다고 22일 밝혔다.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제2기 진실화해위에 대해서 윤 대통령의 이같은 뜻을 전하고, 진실화해위에 대해 설명했다.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진실화해위 조사기간 연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제2기 진실화해위는 과거사 정리법에 따라 지난 2021년 5월27일부터 2024년 5월26일까지 3년간 일제강점기 항일독립운동 민간인 희생자와 부당한 공권력 인권 침해 등 진상규명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황 수석은 "한시적 독립기구인 진실화해위는 오는 5월26일 조사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신청기간사건 조사가 완료될 수 없다는 판단이 들어 법 근거해 조사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대통려에게 보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과거사에서 억울한 피해를 당한 분들과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진실 규명을 통해 명예회복과 피해구제에 나서는 것은 국가 정통성 확립차원뿐 아니라 미래를 위한 국민 통합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진실화해위 조사기간 연장에 대해 흔쾌히 공감한다"고 했다. 

한편 진실화해위가 3년 동안 조사한 결과, 접수된 건수는 2만1000여 건으로 현재까지 약 53% 조사가 진행됐고, 기간 만료인 오는 5월26일까지 조사를 다 마칠경우 61% 정도 조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진실화해위 조사 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조사가 다 완료될 수 없다"며 "법에 따라 1년 더 연당할 경우 신청된 접수를 거의 다 마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진실화해위에서 전체 회의 후 연장을 하기만 하면 된다"며 "대통령이 이미 동의한 사항이기에 연장 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