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법무 장관에 박성재 해송 대표 변호사 지명

윤 정부 추진한 사법개혁 가치 이어받아…헌법적 가치 구현할 적임자로 판단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박성해 해송 대표 변호사를 지명했다. 

윤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박성재 해송 대표 변호사를 지명했다. ⓒ 연합뉴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이같이 밝히고, "후보자는 군법무관 복무를 마치고 1991년 서울 지검 검사로 임관해 금융 특별수사 감찰 등 검찰 여러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고, 서울중앙지검 검사장과 서울 고검장을 역임한 후 2017년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실장은 "공직생활 내내 온화한 성품과 원칙에 기반해 뚝심있게 일 처리를 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사법개혁 가치를 이어받아 헌법적 가치를 법무 행정에 구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받아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임명 된다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공정한 법 집행과 국민 생활 안정과 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 겸허한 자세로 청문회 준비를 잘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