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0호 인재' 참여연대‧민변 출신 김남근 변호사

"민생 경제 활력 불어넣을 적임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을 통해 김남근 변호사를 총선 출마 '10호 인재'로 발탁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총선 출마 '10호 인재'로 참여연대‧민변 출신 김남근 변호사를 선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가 이날 국회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김남근 법무법인 위민 변호사를 10호 인재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서울법대 재학 시절 대통령 직선제 개헌 운동에 참여하다 남영동 옛 대공분실에서 고초를 겪기도 했다. 대학 졸업 뒤 인천에서 노동운동에 뛰어들었고, 이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9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다.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과 분양가상한제, 주택임대차 갱신제도 등 민생 관련 입법 운동을 추진했다. 2009년 야간집회 위헌소송 변호인단에 동참해 야간집회 헌법불일치, 일부 위헌 결정을 받아내기도 했다. 아울러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민변 부회장 등을 지냈다.

민주당은 김 변호사에 대해 "전문성뿐만 아니라 정책 능력까지 겸비한 인물"이라며 "민생 현장을 보듬고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 변호사는 인사말을 통해 "불공정한 경제 구조와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현 정부 정책을 바로 잡고 국민의 삶에 밀접한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민주당과 시민사회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민생 개혁 연합정치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