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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내수판로 확대, 글로벌 시장진출 총력"

디지털 전환, ESG대응 역량 준비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4.01.24 13:04:33
[프라임경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중소기업의 내수판로 확대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을 지속 확대하고, 구매예산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 중소기업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중소벤처기업부


오 장관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계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고금리·고유가를 비롯해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현장을 고려한 中企간 경쟁제품 지정추진 △전국단위의 중소유통물류망 구축 △업종별 맞춤형 디지털 전략 수립지원 등 10여건의 주요 정책건의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  장관은 "수출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의 일부 지표가 나아지고 있으나, 내수부진 등으로 민생경제는 여전히 어렵다"며 "3년을 주기로 지정하는 '중소기업간 경쟁제품'을 올해 지정할 계획인데, 우문현답의 자세로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는 절차를 신설하는 등 제도개선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ESG대응 역량 등을 통한 글로벌 시장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수출을 통한 내수경기 회복을 견인하기 위해 상반기 중에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전략을 수립하고, 디지털전환(DX) 로드맵도 연내에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2027년까지 2만5000개 스마트 공장을 추가 구축·지원 예정이다.

오 장관은 중대재해처벌법이 27일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전면 시행되는것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의 2년 유예를 촉구했다. 

오 장관은"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되면 영세한 중소기업 등 현장에서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법 적용이 이뤄져 입법목적인 재해예방보다 범법자만 양산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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