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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관망 심리 속 기관·外人 '팔자'에 하락…2460선 '후퇴'

美 GDP·PCE 등 주요 이벤트 앞두고 경계감 확대…원·달러 환율, 전장比 3.6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1.24 17:29:26

금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에 소폭 하락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금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에 소폭 하락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78.61 대비 8.92p(-0.36%) 하락한 2469.69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4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05억원, 24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1.87%), SK하이닉스(0.50%), 현대차(0.11%)가 상승했다. 삼성전자우, NAVER, 기아는 보합세(0.0%)를 보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1.60%) 내린 7만4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만1000원(-1.38%) 밀린 78만8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100원(0.13%) 상승한 7만5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40.11 대비 3.90p(-0.46%) 내린 836.2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42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23억원, 78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모든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특히 알테오젠은 전장 대비 3500원(-4.61%) 떨어진 7만25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HPSP가 1750원(-3.43%) 밀린 4만925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500원(-0.21%) 내린 23만9000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에는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2.28%), 무역회사와 판매업체(2.24%), 기타금융(1.81%), 은행(1.47%), 출판(1.43%)이 올랐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생명과학 도구 및 서비스(-4.08%), 통신장비(-2.77%), 판매업체(-2.72%), 생물공학(-2.00%), 가정용품(-1.94%)였다.

조아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관망 심리가 고조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며 "내일 아침 공개될 테슬라 실적과 이번 주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개인소비지출(PCE) 지수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업종별로 살펴보면,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공정에 국산 장비를 도입할 것이라는 계획이 알려지며 관련주가 상승했다"며 "넷플릭스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4분기 신규 가입자 수를 공개하면서 국내 영상콘텐츠 관련 기업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그 외, 낙폭 과대 인식에 화학 업종이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반면, 해운, 바이오, AI 관련 업종이 하락했다. 폴란드 무기 수출 무산 우려에 방산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6원(0.26%) 오른 1337.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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