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현대카드, S&P 신용등급 전망 상향

현대자동차그룹 전략적 자회사 높게 평가…국내 업계 유일 연체율 0%대 주목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4.01.25 10:42:04
[프라임경제] 현대카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신용평가 등급 전망이 BBB Stable(안정적)에서 BBB Positive(긍정적)로 상향했다. 

25일 현대카드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S&P로부터 BBB Positive(긍정적) 등급을 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략적 자회사라는 점이 반영돼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됐다.

S&P는 현대카드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대차그룹과 밀접한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현대카드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상업자 전용 신용카드)가 현대차·기아의 신차 판매를 촉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봤다. 

현대카드 S&P 글로벌 신용평가 등급 전망이 BBB Stable(안정적)에서 BBB Positive(긍정적)로 상향했다. ⓒ 현대카드


신용카드를 활용한 ICP(In Car Payment·차량 내 결제)를 발전시켜 나가는 등 미래 전략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S&P는 현대카드의 자산건전성에도 주목했다. S&P는 현대카드의 30일 이상 연체율이 업계에서 유일하게 0%대인 것을 주목했다. 업황 악화 속에서도 꾸준히 건전성 지표를 개선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S&P는 "현대카드는 현대차그룹과의 공고한 비즈니스 협력관계와 강력한 자산건전성을 기반으로 경쟁이 치열한 한국 신용카드 시장에서 지위를 더욱 공고화 해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 확실시 된다"고 전망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최근 현대카드는 신용 판매와 금융 서비스 전반에 걸쳐 우량 고객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번 S&P 신용등급 전망 상향을 계기로 보다 강력한 재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향후에도 건전성 중심의 건강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카드는 피치(Fitch)로부터 BBB Positive(긍정적) 등급을 받아 투자적격등급을 확보했다. 지난해 11월 일본의 대표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 Ltd.)로부터 현대차와 동일한 A+ Positive(긍정적)를 획득했다. 한국 카드사 중 유일하게 일본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