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스피, 外人·기관 '사자'에 강보합세 마감…2470선 복귀

기업 실적 따른 업종별 주가 차별화 나타나…원·달러 환율, 전장比 1.2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1.25 17:20:49

금일 국내 증시는 기업 실적에 따른 업종별 주가 차별화가 나타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금일 국내 증시는 기업 실적에 따른 업종별 주가 차별화가 나타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69.69 대비 0.65p(0.03%) 상승한 2470.34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913억원, 44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50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기아(5.80%), 현대차(2.00%), 셀트리온(0.72%), 삼성전자(0.14%)가 상승했다. POSCO홀딩스는 보합세(0.0%)를 보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500원(-3.29%) 내린 36만8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SK하이닉스가 4100원(-2.90%) 밀린 13만74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36.21 대비 12.47p(-1.49%) 내린 823.7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05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62억원, 68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HLB(10.51%), 알테오젠(1.52%), 셀트리온제약(0.59%), 리노공업(0.45%)이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엘앤에프는 전장 대비 1만9500원(-11.02%) 떨어진 15만75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이 1만2000원(-5.02%) 밀린 22만7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500원(-0.21%) 내린 23만9000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에는 광고(29.91%), 전기 유틸리티(3.79%), 자동차(3.62%), 담배(2.33%), 항공화물운송과 물류(2.28%)가 올랐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디스플레이 패널(-9.61%), 판매업체(-5.37%), 건강관리기술(-4.49%), 전기제품(-3.88%), 통신장비(-2.74%)였다.

조아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경우 장 막판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유입되며 낙폭을 만회했다"며 "코스닥은 이차전지 업종 전반이 하락하며 상대적 약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아와 현대차가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제시하며 자동차 업종이 상승했다"며 "오늘 아침 테슬라가 부진한 4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국내 이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실적 호조에도 재료 소진으로 인한 매물 출회가 이어지며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오늘 밤 주요 이벤트로는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 발표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2원(-0.09%) 내린 1335.8원에 마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