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카카오(035720)가 SM엔터테인먼트(041510) 임원들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는 25일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의 요구로, 외부 로펌을 통해 SM엔터에 대한 재무제표 등에 대한 감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SM엔터 본사 일부 경영진의 PC를 조사하고 있다.
카카오는 최대주주가 된 후 SM엔터가 본사와 사전 상의없이 진행한 투자 건의 적정성에 대해 자료 제출 요구 및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앞서 지난해 3월 SM엔터 지분 39.87%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에 대해 카카오는 SM엔터 임원 PC를 압수수색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카카오 측은 "감사위원회는 카카오와 종속회사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 작성 및 검토가 필요해 이 과정에서 진행하는 것"이라며 "압수수색 등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소유의 업무용 PC에 한해 동의한 임원, 동의한 사항에 대해서만 자료 확인을 진행했고, 거부한 임원에 대한 자료 수집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