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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 선두주자 '강철호'…국민의힘에 인재영입

"미래 산업 적극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획기적으로 늘려나갈 것"

김소미 기자 | som22@newsprime.co.kr | 2024.01.26 14:23:21
[프라임경제] 강철호 회장이 국내 로봇산업 선두 주자로 떠오르며, 국민의힘에 인재영입됐다.

강 회장은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와 중국 상해 복단대 MBA 출신이다. 그는 1991년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대한민국 외교관으로서 중국 청도 한국총영사관과 싱가포르 한국대사관에서 약 10년간의 경력을 쌓았다. 이후, 한승주 전 외무부 장관의 추천으로 정치계에 발을 들이며, 2002년에는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의 수행비서실장으로 영입되어 정치 무대에 진출했다.

그 동안의 성실함과 업무 능력으로 2004년 현대중공업으로 이직, 현대중공업 중국 지주회사 설립을 주도하며 중국 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10년까지 중국지주회사 대표로 역임했다. 이 후 현대에너지솔루션과 현대로보틱스에서도 뛰어난 경영 실적을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아산나눔재단 초대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고 정주영 회장 10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이끌었다.

2013년 현대중공업 중국사업 총괄로 임명된 강 회장은 2017년까지 중국 내 건설기계 및 로봇사업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현대에너지솔루션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2019년에는 회사를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시키고 IPO를 성공시킴으로써 기업 실적개선에 기여했다.

2021년 6월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로 임명된 강 회장은 단 1년 만에 영업이익 기준으로 흑자를 달성하며 회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성공시킨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국내 로봇산업의 성장을 위해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에 취임하여 국내 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고 있다.

강철호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서울대 동양사학과 동기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국내외 기업 경영 및 로봇산업에 대한 전문 지식은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에서 새로운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안정적 발전에 큰 역할을 하실 것"이라며 강 회장의 입당 배경을 강조했다. 

한편, 강철호 회장은 2024년 4월 예정된 제22대 총선에서 국회 입성을 목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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