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株式장보고] 1월26일 국내 증시 이슈와 주요 종목

1월26일 株式장보고. = 박기훈 기자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26일 국내증시의 주요 화두는 △HLB그룹주, 상승 랠리 지속 △현대힘스, 상장 첫날 '따따블' 성공이었다.

◆ HLB 간암 치료제, 美 FDA 허가 임박…그룹주 '함박웃음'

HLB(028300)의 간암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거침없이 올랐다. 특히 금일엔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HLB는 금일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9.20% 오른 6만5200원에 장을 마쳤다.

그룹주들도 덩달아 상승세를 나타냈다. HLB글로벌(003580), HLB바이오스텝(278650), HLB생명과학(067630), HLB이노베이션(024850), HLB제약(047920), HLB테라퓨틱스(115450), HLB파나진(046210) 등은 금일 정규장에서 작게는 3%대에서 많게는 12%대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한편 HLB는 간암 치료제 후보물질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의 병용 투여 요법으로 FDA 1차 치료제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항서제약은 캄렐리주맙 생산 공장에 대한 FDA의 화학제조품질관리(CMC) 실사 결과 특별한 이슈나 이의제기가 없었다고 HLB 측에 전달했다.

◆ 현대힘스, 올해 '따따블' 2호 등극…공모가 比 4배↑

현대힘스(460930)가 상장 첫 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에 성공하며 올해 '따따블' 2호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 24일 상장한 우진엔텍 역시 상장 첫 날 '따따블'에 성공한 바 있다. 

현대힘스는 금일 정규장에서 공모가 7300원 대비 300% 오른 2만9200원으로 직행했다.

현대 머시너리 앤드 서비스(Hyundai Machinery and Service)의 약자인 현대힘스(hyms)는 선박 곡블록 제작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강재 가공부터 선박 블록 제작, 철의장 도장으로 이어지는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주요 고객사로 HD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이 있다.

현대힘스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8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밴드(5000~6300원) 상단을 초과한 7300원에 확정됐다. 

지난 17과 18일 실시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1231.20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을 이어갔다. 청약증거금은 9조7800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