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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차전지 중심 반발 매수세에 '상승'…2480선 '코앞'

外人, 코스피·코스닥서 동시 '사자'…원·달러 환율, 전장比 0.5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1.26 17:41:36

금일 국내 증시는 최근 낙폭이 컸던 이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금일 국내 증시는 최근 낙폭이 컸던 이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70.34 대비 8.22p(0.33%) 상승한 2478.5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67억원, 6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89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3.53%), POSCO홀딩스(3.13%), 기아(1.51%), NAVER(1.41%), 셀트리온(0.11%)이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000원(-1.53%) 내린 77만3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SK하이닉스가 1400원(-1.02%) 밀린 13만6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23.74 대비 13.50p(1.64%) 오른 837.2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78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42억원, 10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리노공업(-3.56%), HPSP(-1.14%), JYP Ent.(-0.12%)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HLB는 전장 대비 1만500원(19.20%) 치솟은 6만52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에코프로가 4만5500원(9.28%) 오른 53만6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에는 복합 유틸리티(6.03%), 가정용 기기와 용품(4.78%), 무역회사와 판매업체(4.61%), 전기제품(3.66%), 사무용 전자제품(3.50%)이 올랐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광고(-29.08%), 해운사(-1.52%), 자동차부품(-1.10%), 인터넷과 카탈로그 소매(-1.09%),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1.05%)였다.

조아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특히 코스닥의 경우 시총 상위 이차전지 및 바이오 업종이 반등하면서 상대적 강세를 기록했다"며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동시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종별로 살펴보면, 이차전지 업종의 반등이 두드러졌다. 주요 증권사들의 주주환원 정책이 부각되며 증권주도 강세를 보였다"며 "간암 치료제 FDA 허가 기대감에 HLB 그룹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건설 및 건설기계 업종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반면 인텔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전망을 제시하면서 반도체 업종이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5원(0.03%) 오른 1336.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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