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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6년 만에 상장 재추진 나선다

올해 4월 감사보고서 발표 후 지난해 실적 바탕으로 절차 본격화 전망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1.28 14:29:31

더본코리아가 올해 IPO 시장에 전격 나선다. 사진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외식기업 더본코리아가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 전격 나선다. 공동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코로나19 이후 외식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더본코리아 상장으로 외식업계 IPO 도전에 훈풍이 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프랜차이즈 상장사인 교촌에프앤비 등의 경우 주가 하락에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한다. 오는 4월 더본코리아의 감사보고서가 발표되면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상장 절차를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더본코리아는 이달 중순 무상증자를 진행한 바 있어 상장을 위한 작업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유통 가능한 주식 수를 미리 조정해야 신주발행 규모와 기업가치 등 공모 구조를 수월하게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 2018년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한 뒤 2년 뒤인 2020년 기업가치 3000억원에 상장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IPO 절차를 중단한 바 있다. 

한편 백종원 대표는 1993년 서울 논현동에서 원조쌈밥집을 열고 외식 사업을 시작해 이듬해 1994년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인 더본코리아를 설립했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1월 기준으로 29개 브랜드, 255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지난 2022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3% 증가한 2821억원, 영업이익은 32.2% 성장한 25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더본코리아 지분은 백종원 대표가 76.69%, 강석원 전무이사 21.09%, 기타주주가 2.22%를 보유하고 있다.

백종원 대표는 더본코리아의 지분 76.69%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2대주주는 21.09%를 보유한 강석원 전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지난 2022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3% 증가한 2821억원, 영업이익은 32.2% 성장한 25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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