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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올해 화장품·생활용품 동반 지속 성장 '전망'

신제품 출시, 신성장 채널 확대, 신규 지역 진출 등 일정 '주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1.28 14:51:24

서울시 마포구 애경산업 본사 전경. ⓒ 애경산업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28일 애경산업(018240)에 대해 올해도 화장품과 생활용품 모두 △신제품 출시 △신성장 채널 확대 △신규 지역 진출 등의 일정에 맞춰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외형 성장률은 화장품 부문에서 보다 돋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생활용품도 중국 성장기반 마련에 따라 수출 턴어라운드가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애경산업의 2023년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늘어난 1758억원, 1.5% 줄어든 116억원을 기록하며 상상인증권 추정치를 하회했다.

이와 관련해 "다만 이는 연간 실적 호조에 따른 연말 성과급 20억원 등 일회성 비용 반영의 결과로, 지난해 4분기 중 올해를 대비한 선제적 마케팅 투자까지 이뤄졌음을 감안하면 우려 요인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화장품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12% 상승했다.  

브랜드별로는 매출 비중 89%의 'Age 20's'가 지속 호조를 보인 반면 '루나'가 일본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내 헬스앤뷰티(H&B) 채널 내 경쟁 심화로 다소 저조했다. 

채널별로는 해외 수출이 같은 기간 14% 성장했으며, 이밖에 국내 온라인과 H&B 역시 두 자리 성장세를 지속했다.

생활용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 감소했다. 

제품군별로는 홈케어가 전년 수준을 기록했으나 퍼스널케어는 11% 증가해 부문 성장을 이끌었으며, 채널별로는 디지털 채널과 신성장 채널로 육성 중인 다이소에서 호조를 나타냈다.

수출은 계속해서 견조한 비중국 판매에도 불구, 재고 조정 및 브랜드 재정비로 인해 중국 매출이 감소하며 역성장세를 시현하였다. 

김 연구원은 "당분기 생활용품 부문은 프리미엄 제품군 집중 육성을 위한 브랜드 투자 단행으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라며 "현재 생활용품 내 프리미엄 제품 비중은 헤어, 덴탈, 바디 등 퍼스널케어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홈케어 역시 같은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20% 초중반에서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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