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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씨피, 섹터 내 가장 안정적인 모멘텀 보유 '주목'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比 28.4%·7.2%↑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1.30 08:54:35

더블유씨피 충주 본사 및 공장 전경 ⓒ 더블유씨피


[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30일 더블유씨피(393890)에 대해 올해 점진적인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최근 이차전지 섹터의 하향에 따른 타겟 멀티플(Target Multiple) 조정에 따라 기존 7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에도 동사는 타 이차전지소재 대비 견조한 실적, 신규 고객사 확대, 신공법을 통한 중장기적 생산성 확보 등으로 섹터 내 가장 안정적인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더블유씨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6% 늘어난 922억원, 81.8% 감소한 39억원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 686억원 보다 큰 폭으로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97억원을 하회했다. 

높은 매출액은 PHEV향 각형 주요 모델의 판매 호조에 기인했다. 수익성은 신규 생산공법을 적용한 국내 7~8라인을 위한 신규 인력 채용과 설비투자 진행과 신규 고객사 테스트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더블유씨피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2.7% 늘어난 846억원, 49.5% 줄어든 81억원으로, 올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해 대비 각각 28.4% 상승한 3914억원, 7.2% 증가한 503억원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올해 1분기는 전기차향 물량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Non-EV의 부진 지속으로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예정"이라면서도 "다만, 신규 인력 채용 및 코팅라인 인수로 인한 비용 증가분이 정상화됨에 따라 수익성은 회복하는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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