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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엠텍, 올해 다변화 원년 주목…"투자 매력도 부각 시점"

올해 연결 기준 연간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比 45.3%·6.9%↑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1.30 09:04:05

경기도 안양시 파인엠텍 본사 사옥 전경. ⓒ 파인엠텍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30일 파인엠텍(441270)에 대해 내·외장 힌지를 동시에 생산 가능한 유일한 글로벌 업체로서의 투자 매력도가 부각될 것이며, 중장기 성장성을 고려한 매수 관점 접근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동사 현 주가는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 9.8배로 인적분할 이후 평균(11.6배) 대비 할인돼서 거래 중이라며 기존 1만원에서 1만1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파인엠텍의 2023년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73억원과 2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 28% 하회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저조했던 국내 고객사 폴더블 판매량으로 인한 재고 조정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내장힌지 매출액의 부진과 동시에, 일부 매출 발생이 기대됐던 외장힌지 또한 고객사의 승인 지연의 영향으로 매출이 미발생했다"며 "전기차 모듈 하우징(EV Module Housing)의 신규 공급이 시작됐지만 아직은 전체 매출 내 비중이 미미할 것"이라고 짚었다.

양 연구원은 파인엠텍의 올해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5.3% 늘어난 5807억원, 6.9% 성장한 400억원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국내 고객사 내 점유율 감소를 중화권 향 매출 확대가 상쇄시키면서 내장힌지 매출액은 4140억원을 예상한다"며 "외장힌지 매출액은 566억원을 예상한다. 차기 플립 모델 내 20%, 폴드 모델 내 10%의 점유율을 가정한 것으로, 차기 모델은 기존 모델과 달리 개발 과제부터 참여하는 만큼 추가적인 점유율 확대 가능성 또한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자동차 부품 매출액은 550억 원을 예상한다"며 “1조8000억 원의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전기차 모듈 하우징의 점진적인 매출 확대와 제품 다변화로 인한 추가 수주가 동시에 기대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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