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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023년 매출 목표 106.9% 초과 달성

영업익 '베트남THT 법인 기저효과' 전년比 12.8% ↓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1.30 09:53:15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 대우건설


[프라임경제] 대우건설(047040)이 2023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매출 11조6478억원 △영업이익 6625억원 △당기순이익 5215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2023년 매출 목표(10조9000억원) 대비 106.9% 초과 달성, 2023년 말 기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11조6478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이뤄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 7조2051억원 △토목 2조4151억원 △플랜트 1조 6202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 연결종속기업 4074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7600억원)대비 12.8% 줄어든 6625억원으로, 영업이익률 5.7%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5215억원)의 경우 2.7% 늘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 분양 프로젝트 기반 주택건축부문 매출 성장과 이라크 알 포(Al Faw) PJ,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Train)7 PJ 매출 기여에 따라 사업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라고 매출 증가 요인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은 주택건축사업 원가율 부담이 지속되고 있으며, 2022년 베트남THT 법인 실적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감소했다"라며 "다만 토목 및 플랜트 부문 고수익 프로젝트 성장에 힘입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선방했다"라고 부연했다. 

신규 수주(13조2096억원) 역시 당초 목표(12조3000억원)를 107.4% 초과 달성했다. 이에 따라 현재 45조1338억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보유, 연간 매출액 대비 3.9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산 범일동 자체사업(1조6000억원)과 서울신정4구역 재건축 등 국내 자체 및 도시정비사업과 함께 리비아 Fast track PJ(1조원), 나이지리아 Kaduna Refinery PJ(6700억원) 등 해외 대규모 수주로 사업계획을 초과 달성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2024년 전망치와 관련해 △매출 10조4000억원 △신규 수주 11조5000억원으로 바라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시장 침체에 따라 다소 보수적 사업계획을 수립했지만, 토목·플랜트사업 대형 현장 매출과 1만9584가구를 공급할 주택건축사업 매출을 통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나아가 도시정비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리비아 재건사업 및 이라크 알포항 PJ 등 해외 거점국가 외에도 신규 국가 진출을 통해 양질 수주를 이어가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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