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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하나은행에서 트래블로그 당일 발급"

지역별 주요 거점 61개 점포에서 발급…3월 전 영업점 확대 계획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4.01.30 10:29:26
[프라임경제] 하나카드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 트래블로그를 하나은행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환전이 가능한 하나금융그룹 서비스다.

30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하나은행 지역별 주요 거점 61개 점포에서 신청 즉시 발급 가능하다. 오는 3월 하나은행 전 영업점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하나카드는 하나은행 영업점 전용 상품인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지난 18일 출시했다. 그간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하나머니·하나페이를 통해서만 발급 가능했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환전이 가능한 하나금융그룹 서비스다. ⓒ 하나카드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국내 결제 시 하나은행 결제계좌에서 출금된다. 해외 결제 또는 해외 ATM 출금 시 외화 하나머니에서 즉시 차감된다. 외화 하나머니 잔액 부족 시에는 체크카드 결제계좌에서 자동 환전 후 결제 되어 편의성을 강화했다. 

해외 사용시에는 △환율 우대 100%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무료 △해외 ATM 출금 수수료 무료 혜택을 기존 트래블로그 서비스와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카페·편의점·생활비·대중교통·구독 결제 시 5%가 하나머니(최대 1만 하나머니)로 적립된다.

◆부족한 돈은 알아서 환전…해외 결제 고객경험 획기적 개선

그간 해외에서 불안정한 데이터로 환전의 어려움을 겪거나 외화 하나머니 잔액 부족으로 결제 및 ATM 출금에 실패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오는 2월1일 트래블로그는 국내외 결제 시 부족한 금액은 연결 계좌에서 자동환전 후 결제된다. 국내 결제뿐만 아니라 해외 결제 시에도 본인 등록 계좌에서 '환율 우대 100%'로 자동 환전돼 결제 된다. 

해외 ATM 인출 시에도 동일하다. 외화 자동환전 시 환율은 하나머니 앱의 실시간 환율로 적용된다. 고객 불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환율 하락기 거래량↑…지난해 엔화 환전 평년 대비 3배

하나금융그룹이 2023년 하반기 트래블로그 사용자 환율에 따른 환전 패턴을 분석한 결과 트래블로그 환전은 소비자에게 경제적으로 최적화된 서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통화 평균거래량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환율 상승기에는 평균의 70% 수준인 반면, 환율 하락기에는 평균의 140%로 환율이 낮을 때 많이 환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율 하락기에는 상승기 대비 약 2배로 급증했다. 특히 엔화의 경우는 3배까지 증가했다. 이는 트래블로그의 '실시간 환율 알림 서비스'와 '목표환율 자동충전' 기능을 통해 낮은 환율로 환전하는 합리적인 환전 패턴이 축적된 결과로 분석된다. 환율 우대 100% 혜택과 더불어 원하는 환율, 원하는 시점에 환전이 가능해졌다. 환전의 경험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은 "해외여행이 임박해 '트래블로그' 카드 발급을 원하는 손님 요청이 많았다"며 "하나은행 전 영업점 즉시 발급으로 접근성과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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