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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레미콘 실시간 관리" 포스코이앤씨 품질 관리 눈길

운송정보 관리시스템, 업계 최초 개발 '효율 극대화'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1.31 10:33:22

송도 현장 레미콘운송정보 관리 시스템 운영 모습. Ⓒ 포스코이앤씨


[프라임경제] 포스코이앤씨가 업계 최초 레미콘사·차량 관제사와 함께 개발한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을 모든 현장에 도입하고, 철저한 콘크리트 품질 관리에 심혈을 기울인다.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해당 공사 특성·설계에 따라 레미콘 배합비율이 달라지기에 정확히 배합된 레미콘 공급 필수적이다. 만일 레미콘 공급이 중간에 끊길 경우 강도 저하나 균열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필요 물량이 정확한 시간에 공급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은 레미콘 차량 위치 정보와 배합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이에 설계 기준에 맞는 정확한 배합 확인이 가능하며, 도착 시간에 맞춰 타설 속도화 잔여 물량에 따른 배차 간격을 조정할 수 있다. 즉 불필요한 추가 레미콘으로 인한 원가 손실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건설 현장·사무실 어디서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수작업 관리하던 차량 레미콘 규격과 물량을 자동화해 업무 효율을 향상시킨다.

포스코이앤씨는 특허출원도 마친 기술을 관련 업계가 보다 안전하고 좋은 품질의 건설을 할 수 있도록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 도입을 희망하는 공공 및 민간사에게 기술과 노하우를 교류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국토부 주최 '스마트건설 챌린지'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포스코이앤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콘크리트 품질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보를 분석하고 모니터링해 이상징후를 예측하는 '스마트 대시보드'를 구축, 상용화하고 있다. 

이는 레미콘 운송정보 시스템에서 수집된 콘크리트 정보와 품질 시험 결과간 상관 관계를 분석해 품질 불량 원인을 제거하고 불량 레미콘 반입을 선제 차단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여주 어코신 물류센터 현장과 케이원디 시흥 물류센터 현장 등 데이터를 활용해 테스트를 완료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고 품질을 선사하는 건설사가 되도록 품질기술교육원을 개원해 직원 품질 기술 능력을 향상하는 한편 스마트기술을 지속 개발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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