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람코 '조합과 시너지' 정비사업 마수걸이 성공

조합 대신하는 '사업대행자' 방식, 5개 현장 준공 성과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1.31 14:20:25

인천 계산 동성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 코람코자산신탁


[프라임경제] 코람코자산신탁(이하 코람코)이 30일 인천 계산 동성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 마수걸이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에만 수도권 총 5곳에서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연초부터 추가 수주를 알리며 정비사업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 '동성아파트'는 인천 계양구 계산동에 위치한 준공 38년차 노후 단지다. 코람코는 기존 90세대 복도식 아파트를 지하2층~지상22층 규모 164세대 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인천1호선 계산역과 인접한 동시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나 경인고속도로 등 타 지역 이동도 용이해 주변 교통 인프라가 우수하는 평가다. 여기에 인근에 △계산초 △부평초 △북인천중 등이 위치해 교육 환경도 준수하며 △계양산 치유의숲 △갈개공원 등 생활시설도 가깝다.

코람코는 사업대행자 지정고시에 따라 오는 6월 건축심의까지 빠르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2027년 상반기 이주와 착공에 돌입해 202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이끌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립된 조합을 대신해 신탁사가 재건축사업 전반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신탁사는 조합을 포함해 인허가관청·시공사·금융사 사이에서 업무를 조율하고,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를 만들어 사업 전반을 속도감 있게 관리하고 운영한다. 조합과의 하모니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조합설립 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시행자'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코람코는 이런 사업대행자 방식에서 높은 성과를 자랑하고 있다. 

코람코가 준공한 △평촌 대성유니드 △송림 파인앤유 △신마곡 벽산블루밍 △모종 금호어울림 아이퍼스트 등은 모두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재건축된 사업들이다. 내달 준공을 앞둔 인천 우진아파트 재건축단지 '주안 e편한세상 에듀써밋' 역시 같은 방식이다.

이충성 코람코자산신탁 부문대표는 "내달 준공되는 주안 e편한세상 에듀써밋을 포함하면 벌써 정비사업 5곳을 신탁방식으로 완성했다"라며 "앞으로도 신탁사 입장이 아닌, 조합원과 토지등소유자 입장에서 속도와 사업성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