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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하고 재도약 기틀 마련"

지난해 매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1.31 10:41:06

서울 종로구 청진동 GS건설 본사 그랑서울 전경. ⓒ GS건설


[프라임경제] GS건설(006360)이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재도약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GS건설이 31일 발표한 공정 공시에 따르면, 2023년 경영 실적(잠정)에 있어 △매출 13조4370억원 △영업손실 38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22년과 비교해 9.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을 피하지 못했다. 신규수주(10조1840억원)도 국내 시장 침체 여파로 36.6% 감소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영업손실과 관련해 "지난해 검단아파트 사고로 인한 일시적 비용(5524억원) 반영을 포함해 품질 향상 및 안전 점검 활동 등 포함한 보수적 원가율과 공사 기간 반영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본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 10조2370억원(전년비 9.7%↑) △인프라사업 1조1040억원(4.1%↑) △신사업 1조4140억원(38.0%↑) 등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규수주의 경우 △건축주택사업 부산 시민공원 촉진 1구역(9000억원) △신사업 아랍에미레이트 슈웨이하트4 해수담수화 사업(7810억원) △인프라사업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7310억원) △플랜트사업 사우디 얀부 정유설비 SRU 업그레이드 사업(2120억원) 등 각 사업본부에서 실적에 기여했다.

2023년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3210억원(전분기비 6.9%↑) △영업손실 1940억원(적자전환) △신규수주 2조5150억원(27.1%↑)을 기록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13조5000억원 △신규수주 13조300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는 어려운 대외 환경 아래 발생한 사고를 수습하는 동시에 고강도 쇄신을 통한 보수적 원가 재점검 결과가 반영됐다"라며 "앞으로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 기반을 다지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기틀을 재정립 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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