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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지난해 4분기 영업익 1104억원…전년比 9%↑

매출 2조3062억원…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4.01.31 15:14:37
[프라임경제] 삼성전기(009150)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3062억원, 영업이익 110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 삼성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9%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40%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의 효과로 스마트폰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및 폴디드 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연말 재고조정 등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컴포넌트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한 9751억원이다. 

삼성전기는 "해외 거래선의 스마트폰 신규 출시로 초소형·고용량 등 스마트폰용 MLCC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연말 재고조정을 포함한 계절적 요인으로 전반적인 제품 공급이 감소해 전분기 보다 매출이 줄었다"고 했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6% 늘어난 888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거래선에 신구조가 적용된 고화질 폴디드줌과 고화소 자율주행용 카메라모듈 등 공급을 확대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4분기 전년 동기보다 8% 감소한 44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P용 및 ARM 프로세서용 BGA 공급이 증가했지만, 연말 재고조정 등 수요 약세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IT 세트 업황 회복이 전망됨에 따라 메모리 및 ARM 프로세서용 기판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서버·전장용 제품은 미세회로 구현 등 차세대 선행기술 확보를 통해 고부가 반도체기판의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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