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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통사 낙찰' 스테이지엑스 "미래가치 고려한 결정"

5G 28㎓ 통한 혁신 서비스 제공 및 소비자 후생 증대 추진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4.01.31 21:42:30
[프라임경제]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가칭, 이하 스테이지엑스)은 31일 50회의 오름입찰과 밀봉입찰 끝에 제4이동통신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입찰 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통신시장 경쟁활성화 △가계통신비 절감 △5G 28㎓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이라는 3대 목표를 수립하고, 국가차원의 5G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혁신적 통신테크 기업을 지향하는 스테이지엑스는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의 'Real 5G 서비스' 구현을 위해 28㎓  핫스팟과 함께 클라우드 코어망과 기존 통신3사 네트워크를 이용한 로밍을 통해 전국을 커버하는 5G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전략적 제휴 기업들과 함께 혁신적 요금제와 서비스를 설계·보급해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고, 28㎓ 서비스 이용을 위한 단말기 보급을 위해서는 국내 대표적 사업자인 삼성을 비롯해 애플·구글·폭스콘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5G 28㎓대역을 지원하는 단말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28㎓ Real 5G 서비스 관련해서는 KAIST(과학기술원)와는 리빙랩 형태로, 연세의료원(세브란스)과는 디지털 기반 스마트병원 사업을 추진한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국내 주요 경기장 및 공연장과 협업해 실감형 K-콘텐츠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공항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서 28㎓ Real 5G 서비스 구현을 통해 통신강국이라는 국가브랜드 이미지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입장이다. 

서상원 대표는 "5G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통신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부각시키고, 시장에도 새롭고 혁신적인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 결정된 주파수 대금 4301억원은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에 대해 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단순 입찰가를 기준으로 가격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보다는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동통신사업자 자격 획득'에 큰 의미가 있다"며 "28㎓ 주파수의 독점적 사용으로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및 기술, 부가가치를 반영한 미래가치를 고려해 경매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테이지엑스가 도모할 온라인 기반의 이동통신 서비스 유통구조 혁신, 그리고 클라우드를 활용한 인프라 비용절감 측면까지 감안한다면 사업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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