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잇속] SKT·LGU+·카카오 외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4.02.01 15:09:52
[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SKT, 6G 진화 위한 저지연 코어망 핵심 기술 개발

SK텔레콤(017670)은 인텔과 협력해 향후 6G 이동통신을 위한 베어메탈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망 구조 진화에 필요한 코어망 내부 통신 지연 감소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 SK텔레콤


코어망은 고객의 모바일 기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음성과 데이터 트래픽이 인터넷 망으로 접속하기 위해 거치는 관문으로, 다양한 장비 연동을 통해 보안과 서비스 품질을 담당하는 이동통신 서비스의 교환기 시스템이다. 그 중에서도 6G 코어 아키텍처는 앞선 세대의 통신보다 높은 유연성·안정성을 요구 받고 있으며, 지능형·자동화 기술을 내장해 고객에게 안정된 AI 서비스 품질과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코어망 기술이 진화를 거듭하면서 망을 구성하는 다양한 시스템과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부 기능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지속적인 망 복잡도 증가로 상호 교환 메시지가 빈번하게 재생성돼 기존 대비 코어망 내 통신 지연 발생이 예상된다. 이러한 한계를 기존 코어망 내부 단위 기능간 상호 연동에 대한 통신 표준 기술로는 해소하기 어렵다.

이에 SK텔레콤은 다가오는 6G 시대에 대비해 망 복잡도 개선을 위한 국제 표준화, 기술설계 및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인텔과 함께 베어메탈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 아키텍처에서 통신 지연의 주요 요소인 기능간 연동 통신 표준 기술의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양사 간 공동 연구로 개발된 'Inline Service Mesh' 기술은 프록시 없이 각 기능 모듈간 통신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코어망 내부 통신 속도를 향상시킨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6G 코어 아키텍처에 적용할 때 코어망에서 통신 지연을 최대 70% 가량 감소시키고 서비스 효율은 약 33%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다량의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이번 기술을 통해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들과 고도화된 서비스를 폭넓은 형태로 서비스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지난 2022년 실 사용자의 이동 패턴을 실시간 분석해 무선 자원을 40% 절감하는 코어망의 연결성 개선 기술을 상용화한 바 있으며,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더욱 향상된 코어망 구조 진화를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인텔과의 공동 연구 결과를 기술백서로 발간했으며, 검토 과정을 거쳐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 협력기구(3GPP)에 6G 서비스 및 구조 사항 표준화 반영을 추진하는 등 관련분야 기술 선도 입지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LGU+ "너겟, 매일 2시간 데이터 무료 쿠폰 제공"

LG유플러스(032640)가 디지털통신 플랫폼 '너겟(nerget)'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통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일 2시간동안 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 LG유플러스


기존 너겟 이용 고객뿐만 아니라 오는 3월 말까지 신규로 가입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매일 2장의 데이터 무료 쿠폰을 받고, 매월 최대 15만원 상당의 데이터 이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너겟은 통신 생활에 관련한 모든 과정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100% 디지털 기반의 통신 플랫폼이다. 고객은 3만원대부터 5만원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까지 총 16종의 요금제 중 자신에게 맞는 통신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신규 프로모션을 통해 너겟 이용 고객들은 앱 방문 시 1시간 동안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타임부스터' 쿠폰을 매일 2장, 최대 월 60매까지 받을 수 있다. 유료로 구매할 수 있는 타임부스터 1시간권의 가격이 2500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고객은 최대 월 15만원 상당의 쿠폰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너겟 이용 고객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경우, 요금제에 따라 △400Kbps △1Mbps △3Mbps 등 속도 제한 상태에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속도 제어 상태에서 데이터를 이용 중인 고객은 너겟 앱에서 1시간 타임부스터 2장을 무료로 받은 뒤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춰 자유롭게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오는 3월 말까지 너겟에 가입한 고객은 별도의 신청이 없더라도 ‘너겟 앱’을 통해 매일 2장의 타임부스터를 받을 수 있다. 기존 너겟 가입 고객도 매일 타임부스터를 받을 수 있으며, 가입일로부터 1년간 프로모션 혜택이 적용된다.

◆카카오, 중소상공인 지원 '단골 만들기 챌린지' 마무리

카카오(035720)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중소상공인 대상으로 열었던 '단골 만들기 챌린지'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31일 파트너들을 초청해 특별 비즈니스 세미나를 열었다. 

ⓒ 카카오


단골 만들기 챌린지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카카오가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하기를 원하는 전국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진행한 파트너 육성 프로그램이다. 온라인·오프라인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널 친구 1000명 만들기'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카카오는 단골 만들기 챌린지가 단순 이벤트가 아닌 중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 친구 1000명 달성을 챌린지 미션으로 선정했다. 

카카오는 31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지난 3개월간 챌린지에 참여해 미션을 완료한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특별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했다. 카카오는 특별 비즈니스 세미나를 통해 미션 달성을 축하하는 인증패와 함께 부상으로 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했다. 

또 세미나에 참여한 중소상공인의 사업 규모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열었다.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하며 궁금했던 부분을 해소할 수 있도록 카카오 실무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파트너사 간의 교류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도 열렸다. 
 
단골 만들기 챌린지에는 총 1941명이 지원했으며 미션 달성자 수는 149명이었다. 챌린지 종료 후 참여 채널에서 보유한 채널 친구 수는 챌린지 참여 전 대비 약 23만명 증가했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중소상공인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생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파파고, 아랍어 신규 지원

네이버클라우드의 인공지능(AI) 번역 서비스 '파파고'는 아랍어 번역을 신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파파고가 지원하는 언어는 총 16개로 확대됐다. 아랍어는 △텍스트 번역 △음성 번역 △대화 번역에서 우선 지원되며, 연내 이미지 번역에도 적용될 계획이다. 

ⓒ 네이버


파파고는 자체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기술(NMT)과 번역 품질평가 모델 등을 기반으로, 정확하고 맥락에 맞는 번역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언어의 문화적 특징도 번역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양질의 학습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번역 품질을 고도화하고 있다.

◆지니뮤직-하이브, DARK MOON: 달의 제단 공개

지니뮤직(043610)과 하이브(352820)가 공동제작한 오디오드라마 앨범 'DARK MOON: 달의 제단'이 지난달 31일 12시 지니, 멜론 등 음악 플랫폼을 통해 전격 공개됐다.

ⓒ 지니뮤직


DARK MOON: 달의 제단은 그룹 ENHYPEN과 컬래버레이션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로, 웹툰, 웹소설로 전개됐다.

지니뮤직과 하이브는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DARK MOON: 달의 제단을 웹툰, 웹소설을 넘어 듣는 형태로도 즐길 수 있도록 몰입도 높은 오디오 드라마로 재탄생 시켰다.

오디오드라마 앨범 DARK MOON: 달의 제단은 총 14개 트랙을 수록해 전체 210분 분량으로 제작됐다. 일반 음원 스트리밍 방식이 아닌, 유료 다운로드 방식으로 제공된다.

◆SK텔링크, 해군 상용위성 서비스 제공 사업자 선정

SK텔링크가 2024~2025년도 대한민국해군 상용위성 서비스 제공 사업자로 선정됐다.

ⓒ SK텔링크


이번 프로젝트는 파병 및 연합훈련 등 해군 함정을 대상으로 위성통신 서비스(MVSAT) 및 휴대용 상용위성전화기 서비스 등을 구축 및 제공하는 사업이다. SK텔링크는 해군작전사령부가 주관한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24~2025년 해군 상용위성 서비스 제공 사업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우리 해군은 멀티밴드의 안정적인 위성통신망 구축을 통해 △파병 및 훈련 시 작전운용능력 향상 △승조원 복지향상을 목표로 해군 상용위성 통신망에 대한 개선·발전을 지속 추진해 왔다.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SK텔링크는 10년 간 축적된 위성사업 역량 및 국내외 위성통신 분야 사업자들과의 공고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우리 해군이 전 세계 해역에서 보다 안정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또 해상 위성통신 구축 및 서비스 제공 경험을 기반으로 해군에 24시간 기술지원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무중단 고품질·초고속 위성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